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최초 순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 상해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기존 EQS SUV보다 마이바흐이기 때문에 외장 및 내장이 고급스럽게 드레스업이 되었나 생각이 듭니다. 마이바흐의 브랜드 명성 그대로 초고급화를 강조하려 노력했습니다.
마이바흐 EQS SUV 외관 디자인
첫인상이 느껴지는 전면부 헤드라이트 및 라디에이터가 일체형 그릴 디자인으로 하나의 곡선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투톤 페인트 컬러로 고급화를 강조했습니다. 전면 사진 뒤면에 마이바흐 로고가 사방팔방 있는 것처럼 전면 그릴 옆 센서에 10개 이상 로고가 마구 각인해 놓았습니다. 꼭 명품 티셔츠 로고보다 더 어지러운 조합입니다. 그나마 사람들 눈에 뜨지 않아 좋습니다.
벤츠는 왜 그랬을까? 전면 엠블럼에 고급스러운 마이바흐 엠블럼을 버리고 벤츠 엠블럼으로 고급함을 일반화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이바흐는 롤스로이스, 벤틀리처럼 독자적인 디자인 패턴을 보여 주지 못하고 기존에 나온 벤츠에 드레스업만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이바흐 EQS SUV 친화적인 실내 인테리어
역시 실내 인테리어의 핵심인 뒷좌석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콘솔 박스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한 팔을 걸치고 샴페인 마시기가 좋을까요. 사진 상 와인잔이 아닌 것으로 보아 축제와 기념의 샴페인으로 여유롭게 마이바흐 EQS SUV 라이프 즐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은 나파 가죽과 친환경 지속 가능성의 식물 기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여기서도 마이바흐 로고가 20개 이상 때려 박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브랜드 로고를 전면에 하나 정도 양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마이바흐 엠블럼이 없냐고요.
마이바흐는 어디로 달려가고 있는가
우리나라 벤츠코리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벤츠 EQS SUV 기본 사이즈 정보와 차이가 없습니다. 차량 휠베이스 사이즈는 전장 5,123mm 유지합니다. 벤츠 SUV와 외형적인 사이즈는 똑같습니다. 전용 방패휠이 적용되지만 휠 21~22인치 까지만 선택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 블랙과 화이트색상 말고 투톤의 골드색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후면 라인과 테일램프 디자인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면이 나타납니다. 이 고급스러움의 힘을 전면 앰블럼에 담아 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댓글